롯데몰 수지 와인 전문샵, 배달 서비스 인기

롯데몰 수지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에서 직원들이 배달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자산개발)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몰 수지는 4층에 입점한 와인 전문 레스토랑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가 지난 3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는 와인 정기구독 서비스 업체인 ‘퍼플독’이 유일하게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이다.

현재 경기 용인시 수지구 내 5개 동(성복동, 풍덕천동, 상현동, 신봉동, 동천동)에 한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음식 가격보다 낮은 범위에서 주류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같은 배달앱뿐 아니라 네이버 및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확산되면서 홈술족, 집콕족 등의 주문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4월과 5월의 배달 건수는 각각 전월 대비 약 124%, 40%씩 상승했다. 음식 메뉴 중에는 폭탄 빠네 파스타, 이베리코 목살 스테이크가 인기며 와인 가운데는 2만원~10만원대 제품의 주문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정 퍼플독 대표는 “롯데몰 수지의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에서 와인을 맛본 고객들이 정기구독 서비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라면서 “기존의 온라인 고객이 롯데몰 수지에 찾아오는 등 온·오프라인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윤 롯데자산개발 리싱2팀 팀장은 “롯데몰 수지는 앞으로도 온라인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식음료(F&B) 매장에서는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에서는 퍼플독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알콜 와인을 판매 중이다. 임산부, 운전자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