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고사장인 서울 반포고를 찾아 “긴장해 있을 수험생들에게 이날은 인생에서 중요한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입실 시각 약 25분 전인 오전 7시 45분쯤 반포고 앞에 도착한 조 교육감은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어 교내 감독관실, 상황본부 등을 찾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세심한 업무를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반포고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결정하는 수능시험은 대단히 중요하다. 어쩌면 인생에서도 기억에 남을 큰 여정일 것”이라며 “마음고생을 두 배 한만큼 평소 실력을 두 배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수능이 끝난 날은 해방의 날 아니겠는가”라며 “이날만큼은 해방감을 느끼며 편안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고등학교 과정과 진로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