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서울교통공사와 체결한 역명 병기(竝記) 계약에 따라 1일부터 지하철 5호선 마곡역명에 ‘홈앤쇼핑’을 함께 사용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바뀐 역명은 2017년 8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3년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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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역 7번 출구와 바로 인접해있는 홈앤쇼핑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1층으로 홈쇼핑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를 비롯해 방송통신시설·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에는 약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이번 역명 유상병기사업은 지하철 역명이 갖는 공공성을 고려해 해당 병기 명칭의 인지도와 지하철 이용객 이용편의 증진 가능성 등을 심의해 최종 선정됐다.
역명 유상병기는 △인지도가 높고 승객의 이용편의에 기여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 △대상 역에서 500m 이내에 해당 기관이 없으면 1km 이내까지 허용 △사업자는 최고가 입찰기관으로 선정하되 공공이미지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기관은 배제 △1개역에 1개 명칭만 병기 등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해 계약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