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 있겠다. 시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남아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0만 국민이 서울에 모여 불의한 권력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날”이라면서 “국민들은 이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오늘 진행되는 양심들의 행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은 낡은 시대의 마지막 페이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진행되는 이 국민들의 명예혁명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평화롭고 안전한 집회를 보장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면서 “새로운 나라를 위한 시민들의 토론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 오후 집회는 물론이고 밤을 새워서라도 그 열기에 동참하고 분노의 함성을 같이 외치고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