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항상 시카고 할 때 몸매 최상…1년 내내 하고파"

이윤정 기자I 2015.11.18 08:54:39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
"무대서 에너지 쏟으며 삶 충전"
2016년 2월 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맡은 아이비가 열연하고 있다(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항상 시카고 할 때 몸매가 최상이다. 1년 내내 하고 싶다.” 가수 아이비가 몸매 관리 비결을 밝혔다. 아이비는 17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원캐스트로 장기 공연을 하고 있다. 유산소 운동 등 자기관리에 철저해질 수 밖에 없다”며 “엄청난 에너지를 무대서 쏟으면서 삶을 충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카고’는 1975년 초연한 작품으로 재즈와 갱 문화가 만연했던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당대 최고 배우 벨마 켈리와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싱어 록시 하트가 살인죄로 쿡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화려한 춤과 노래를 바탕으로 돈이면 다 되는 당시의 세태를 풍자했다.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은 ‘시카고’는 서울에서만 500여회, 55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800석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객석점유율 87%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엔 지난해 ‘시카고’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 ‘빌리 플린’ 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 역에 전수경·김경선 등이 그 주인공. 특히 최정원과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도 단일 캐스팅으로 98회 공연을 책임진다. 내년 2월 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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