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폭은 미미한 상황이다.
17일 오전9시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1포인트(0.10%)오른 1995.5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6억원, 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이 나흘만에 매수에 나서며 47억원 담고 있고 보험도 36억원 사고 있다. 연기금(32원), 사모펀드(16억원)도 사자세다.
그러나 전날 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장 초반 ‘팔자’에 나서며 107억원 매도 중이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78억원 매도우위로 총 275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기계, 운송장비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계업종은 중국의 추가 둔화 우려가 잦아들며 업황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은 1~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95% 내린 13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NAVER(035420)도 1%대 약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5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9%) 오른 537.5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하며 상승폭을 차단하고 있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매도하며 29억원을 팔고 있다.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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