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 노선을 주 3회(화·목·토) 운항하고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 출발편은 오후 5시45분에 출발해 같은 날 밤 10시20분(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출발편은 밤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지난 2004년 대한항공이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바 있다.
문화와 예술, 학술의 중심도시로 꼽히며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지난 2010년 현대자동차(005380)가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대유럽 수출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편 운항 재개로 다양한 러시아·북유럽 여행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관광객과 비즈니스 승객들이 보다 편안한 비즈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대한항공, 미얀마국제항공과 협력강화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 12회 졸업생 배출
☞대한항공, '80초간의 세계일주' 올해의 광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