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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총지배인은 1970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생긴 이래 첫 한국계 총지배인이다. 한국과 해외 문화, 호텔을 비롯한 여행, 리조트, 골프, 건설 등 타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은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토목공학을 전공해 리조트 시설, 골프 코스, 콘도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호텔업계로 들어선 이색 경력을 지녔다.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에서 토목 공학 전공, 컴퓨터 공학을 부전공했다. 이어 인터컨티넨탈 매지니먼트 컨설턴트 등에서 리조트 시설, 골프 코스, 렌트 카, 여행사 등 관광 분야의 비즈니스 컨설턴트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광 레저 업계와 연결됐고, 1999년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 국제 마케팅 이사로 본격적으로 호텔리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 W서울 워커힐 오프닝 멤버로 참여해 운영 이사로 재직했으며, 2005년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Aqua Resort Club Saipan) 총지배인,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브라이언 백 총지배인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출장으로 왔을 때 20여 회 머물렀는데 그때마다 기대를 져버린 적이 없어서 가장 좋아하는 호텔로 꼽았다”며 “ 이렇게 총지배인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제 2의 집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개인서비스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