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030200)가 연일 힘없이 밀려나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졌지만, 꿈쩍도 안하는 모습이다. 롱텀에볼루션(LTE)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평가와 함께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19일 오전 10시27분 주가는 전날보다 0.66%(200원) 하락한 3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내리막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올 1월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 타사보다 3개월 늦었다"면서 "LTE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올해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6.2%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KT, 프로야구 편파해설가 선발대회 개최
☞[기자수첩]세상에 `공짜폰`은 없다
☞공짜폰 막으니..눈가리고 아웅 `1원폰`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