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준영 기자]IT가전제품전문쇼핑업체 다나와가 여성커뮤니티사이트인 마이클럽닷컴을 인수하고 종합쇼핑몰로 변화를 위한 첫 행보를 내딛었다.
26일 다나와는 동양온라인의 여성커뮤니티사이트인 `마이클럽닷컴`을 인수하는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클럽은 2000년 1월 설립된 여성포털인터넷사이트로 초기 `선영아 사랑해`라는 독창적 캠페인을 통해 이슈가 된 업체이다.
현 마이클럽이 확보한 회원 수는 180만 명 정도로, 주로 연예와 결혼정보, 뷰티, 헬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이 업체 인수를 통해 다나와는 온라인 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나와 고철현 상무는 “마이클럽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로 남성 중심의 사이트인 다나와와 상호 보완 효과를 내기에 적합하다”며 “회원들이 마이클럽을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는 한편 쇼핑 콘텐트 등 다나와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연계하여 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