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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삼성인상'‥갤럭시가 휩쓸었다

안승찬 기자I 2011.12.01 10:23:57

오요안 삼성SDI 상무 등 수상자 9명 선정
삼성전자 獨·佛법인 공로상..갤스2 주역 기술상
1직급 특별 승격..상금 1억도 받아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그룹 내 최고의 상인 올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갤럭시S2' 스마트폰 관련 인사들이 휩쓸었다.

독일과 프랑스의 스마트폰 1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전자(005930) 해외법인 임원이 나란히 공로상을 수상한 데다 갤러시S2 개발 주역은 기술상을 받았다. 공로상까지 갤럭시S2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를 선정했다.

삼성은 '2011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오요안 삼성SDI 상무 등 9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자는 1직급 특별 승진과 1억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삼성은 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사장단, 임원진과 수상자 가족, 회사 동료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했다.

경영성과 확대에 기여한 임직원에 주는 공적상에는 ▲오요안 삼성SDI 상무 ▲마틴 뵈너 삼성전자 독일법인 임원 ▲다비드 에벨레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임원 ▲이태곤 삼성전기 수석 ▲하상록 삼성전자 상무 등 5명이 수상했다.

삼성SDI(006400) 전지사업부 전지마케팅팀의 오요안 상무는 2차 전지 시장의 진화방향을 예측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을 발굴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독일법인과 프랑스법인의 임원인 마틴 뵈너씨와 다비드 에벨레씨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주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009150) ACI사업부 BGA팀 이태곤 수석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기판 제품의 전용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팀의 하상록 상무는 시스템LSI 해외 생산라인의 성공적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율을 달성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주는 디자인상에는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디자인그룹 소속 윤여완 수석이 수상했다. 종이의 얇고 자연스러운 선의 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가장 얇고 가벼운 명품 노트북 개발을 주도한 공로다.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에는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2를 개발에 기여한 최경록 삼성전자 수석(무선사업부 개발실)이 수상했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특별상에는 ▲갤럭시S2와 갤럭시탭용 초슬림·고사양 스피커를 자체 개발한 부전전자 이석순 사장과 ▲정밀광학렌즈 분야에서 핵심부품의 국산화,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삼성과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 방주광학 정연훈 사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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