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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日 지진으로 심리 악화`

신혜연 기자I 2011.03.14 09:12:59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일본 대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49%) 하락한 1946.0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지진 소식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주말동안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운수창고업종이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보험과 유통 기계 금융 은행업종 등도 2~3% 가량 밀리고 있다.

반면 일본 철강업 피해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철강업종은 3% 이상 급등세다. 비금속광물과 화학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종목별로 크게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S-Oil(010950)은 10% 이상 폭등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GS(078930)도 오름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5% 넘게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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