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그룹주가 사흘째 동반 강세다. 현대건설 인수전 이후 지분경쟁이 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24분 현재 현대상선(011200) 주가는 전일대비 10.3% 급등한 5만4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도 7% 상승한 8만6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003450)은 0.6% 내림세다.
반면 현대건설 인수를 공식 선언한 현대차(005380)는 1.8% 밀리고 있다. 기아차(000270) 역시 0.27% 내림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현대건설 인수전이 현대차그룹의 승리로 끝날 경우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한 범현대가와 현대그룹 사이에서 현대상선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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