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印尼 가전시장 `석권`..전분야 1위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가전제품 전분야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LCD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기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해 시장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LCD TV는 지난 6월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LCD TV, PDP TV, LCD 모니터, 오디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전분야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선전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법인의 올해 전체 매출은 2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기주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부사장)은 "인도네시아의 성공은 현지 고객 인사이트(Insight:통찰)를 기반으로 한 제품, 서비스, 마케팅이 이룬 쾌거"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현재 성공체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