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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화의 진화… 투박함 벗고, 칼로리 소모 늘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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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자I 2009.09.29 12:10:00

콩가루 바르고, 주걱으로 문지르고…오늘은 또 뭘하고 계시나?
주부들 사이 은밀하게 퍼진 동네 목욕탕 미용법

▲ 스케쳐스 쉐이프업
[조선일보 제공]  걷기가 달리기보다 살 빼기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 특히 스포츠 워킹, 즉 한 시간에 6.4~8㎞의 속도로 걷는 파워 워킹은 운동 효과가 높고, 체내 지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워킹 인구가 증가하면서 '러닝화(靴)'로 통칭하던 운동화에도 분화(分化)가 일어나고 있다. 걷기는 관성(慣性)으로 이어갈 수 있는 달리기와 달리 지속적으로 근육을 움직여줘야 할 뿐 아니라 체중이 발 중앙으로 쏠리고 발과 지면의 각도가 크며 발이 지면에 닿는 시간도 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로스펙스 등 스포츠 브랜드들도 '워킹화'를 비롯해 워킹패션·워킹용품 등 걷기 전문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 프로스펙스 'W' 모델 이선진 / 프로스펙스 제공
체육과학연구원으로부터 전문 워킹화로 검증받은 프로스펙스 W는 걷기 스타일에 따라 워킹화를 '힘찬 걷기용' '편안한 걷기용' '충격 흡수용' '다양한 자연환경에 두루 적용되는 스타일' '장거리 걷기용' '일상생활용' 등 크게 6가지로 나누고, 각 스타일에 따른 기능성 워킹화를 무려 44개 품목에 걸쳐 내놨다.

특히 '힘찬 걷기용'에 해당하는 'W파워' 라인의 '베스트기어'는 파워워킹에 최적화된 신발로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시간 대비 운동 효과를 증대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달 한 달 동안에만 4000켤레 이상이 팔렸다. 발바닥의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3D 무브플러스 전용 내부 밑창'과 충격 흡수 신소재 등 다양한 기술이 녹아있다.

미국 브랜드인 스케처스의 쉐이프업(Shape-Ups)은 올해 초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세계적인 몸매 살리기 열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매장 한 곳에서만 한 달 새 1400켤레가 팔려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쉐이프업의 최대 강점은 디자인. 보통 기능성 워킹화들이 투박한 외관 탓에 젊은 여성들에게 외면받는 점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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