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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50만원대 냉장고로 프리미엄 공략"

조태현 기자I 2009.05.27 11:05:00

250만원 프리미엄 냉장고 `샤인 디오스` 2009년형 출시
2008년형 누적판매량 1만대 돌파…200만원 이상 냉장고 가운데 절반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250만원대의 초고가 냉장고를 내놓고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752리터 용량의 2009년형 `샤인(Shine)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모델aud:R-T758LHH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250만원으로 냉장고의 일반적인 가격이 100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의 제품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샤인 디오스`(R-T756GCLS)의 후속 모델이다. 이 제품은 출시된지 1년만에 누적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올해 판매된 200만원대 이상 냉장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샤인 디오스`였던 것으로 추산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샤인 디오스` 냉장고는 200만원 이상의 고가에도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의 주도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상무)은 "`샤인 디오스`의 성공은 디자인을 중시하고 희소성을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의 인사이트(Insight:통찰)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선두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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