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4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1150선 돌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건설주가 정부 종합대책 발표와 함께 오는 7일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줄줄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전날 대책이 발표된 직후 오히려 소폭 약세를 보였던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다.
대부분 건설주들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두산건설(011160) 한라건설, 코오롱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 등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GS건설(006360),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도 11% 이상 껑충 뛰어오르고 있다.
건설사가 크게 오르면서 은행주의 상승세도 부담이 없다. 우리금융(053000)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고, 하나금융지주 KB금융 기업은행 신한지주 등이 6%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근 낙폭 과대주로 꼽히며 연일 강세를 이어왔던 철강주와 조선주들은 약세로 돌아섰다. 포스코(005490)를 비롯해 포스코강판,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BNG스틸 등 철강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내림세다. 실물경기 부진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한편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19포인트(1.52%) 오른 1146.2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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