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서 4억불 석화플랜트 수주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사우디 카얀 페트로케미컬사(Kayan Petrochemical Company)로부터 4억달러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High-Density Polyethylene) 플랜트 공사 낙찰통지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주베일 산업단지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당초 중국의 한 건설업체가 사업을 수주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발주처 요청에 따라 대림산업으로 사업자가 교체됐다.

대림산업은 단독으로 설계, 구매용역 및 시공관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2010년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해외수주 규모가 4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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