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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테인리스 한달간 추가 감산

박기수 기자I 2007.08.29 10:58:50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포스코(005490)가 스테인리스 감산 기간을 한 달 더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9일 "니켈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스테인리스 수요자들의 주문이 많지 않아, 9월에도 스테인리스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며 "9월 이후에도 감산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의 주 원료인 니켈가격이 가파르게 하락, 스테인리스 수요자들이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주문을 내지 않자, 7월과 8월에 각각 2만5000톤씩 생산량을 줄였다.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생산량을 줄인 것은 2005년 7월 이후 2년만이다.

현대제철과 BNG스틸 등 다른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도 최근 스테인리스 생산공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생산물량을 줄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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