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권순일 교수는 지난 19일, 심장내초음파 분야의 시술 지도감독관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임홍의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4D 심장내 초음파를 이용한 좌심방이폐색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좌심방이폐색술은 심방세동 환자에게서 혈전이 잘 생기는 심장 내 좌심방이를 특수 기구로 막아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는 시술이다. 이번 시술은 고령이면서 출혈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4D 심장내 초음파를 좌심방이폐색술에 적용한 첫 국내 사례다.
4D 심장내초음파는 심장 내부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보여주는 고해상도 영상 기술로, 기존 2D 심장내 초음파에 비해 다양한 각도에서 더 정밀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입체적인 영상 기술을 활용하면 시술자가 심장과 장치의 구조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시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좌심방이폐색술과 같이 고난도의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시술에 있어 그 유용성이 더욱 크다.
이번 시술은 최신 영상 기술을 심방세동 관련 시술에 효과적으로 접목한 사례일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이 선도적으로 첨단 의료기술을 도입한 모범 사례로, 국내 공공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권순일 교수는 “4D 심장내 초음파가 제공하는 뛰어난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시술 중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서 매우 성공적인 시술이 이루어졌다”며, “이러한 선도적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공공의료 현장에서 보다 수준 높은 부정맥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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