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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전체 수출액은 355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 줄었다. 그러나 추석 연휴(구정, 16~18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15.5일(토=0.5일)에서 13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실질적인 수출 흐름을 보여주는 일평균수출액은 큰 폭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74억8000만달러로 조업일수 감소에도 전년대비 26.2%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7억6000만달러) 역시 75.6%의 큰 폭 증가세였다.
승용차(29억8000만달러·8.8%↓), 석유제품(28억5000만달러·5.0%↓), 철강제품(23억8000만달러·9.5%↓), 무선통신기기(12억1000만달러·4.1%↓) 등 다른 대부분 품목은 조업일수 감소 여파를 받았으나 일평균 수치론 모두 전년대비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액(77억달러)이 2.7% 늘고 대미국 수출액(61억7000만달러)은 5.9%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역시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증가다. 무역수지는 약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