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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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 지원 단말기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과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통역은 외국인과 전화나 대면으로 대화할 때 상대방의 언어로 자동 통역해주는 기능이다. 채팅 어시스트는 외국인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 언어를 번역해주고, 문장의 스타일도 자동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갤럭시 AI는 올해 1월 말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 제품의 경우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원(One) UI 6.1’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해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