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연구’는 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과 활용을 의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박재연(아주대학교)의 ‘다시 쓰는 로컬리티, 다시 읽는 모더니티 : 수원시립미술관 수집 방향에 관한 소고’와 양효실(미술평론가)은 ‘여성 작가의 작품에 대한 페미니스트적 읽기와 수집’, 이동기(국민대학교)의 ‘미술관 소장품과 전시에 관련한 법적 쟁점’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연구가 수록됐다.
‘자료 소개’에서는 수원시립미술관이 조사, 수집해 온 홍득순의 저작 목록과 신문소설 삽화 연재 기록이 공개된다. 이는 일제강점기 수원 출신 화가로 당대 화단의 촉망을 받았던 인물 홍득순이 남긴 글을 통해 삶의 자취와 예술관을 살펴볼 수 있는 희귀 자료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집 발간을 통해 수원미술사 정립과 연구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미술연구’ 제6집은 수원시립미술관 라이브러리에서 열람 가능하며 수원시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