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매출 하향 조정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내려잡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27일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3분기 일매출 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운영 이슈가 대두된 후 매출 순위 하락 흐름이 보이면서 4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의 시위와 환불 소송 제기 후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7일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를 통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됐던 뽑기 이벤트를 일정 기간 재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시 이벤트 종료 시각 약 3시간 전에 서버 점검을 시작했는데, 마지막 날까지 포인트를 모아뒀던 이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서버 점검에 카드를 교환하지 못했다. 이후 ‘마차 시위’를 계기로 열린 간담회와 이어진 환불 소송에서도 주된 쟁점이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공지에 따라 10월 11일부터 이틀간 뽑기 이벤트를 다시 진행하고, 문제의 서버 점검 직전 보유했던 포인트도 그대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