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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표정없는 남자' 오디오북으로 듣는다

이윤정 기자I 2022.04.15 09:29:45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에서 출시
감건호 프로파일러 시리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미스터리 장르의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김재희 작가의 ‘표정없는 남자’를 오디오북으로 출시했다.

본격적인 ‘감건호’ 프로파일러 시리즈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으로, 10년 전 실종된 성범죄 전과자와 그의 아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했다.

김재희는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등단한 뒤 ‘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로 미스터리 장르의 한 획을 그었다. 김 작가는 ‘꽃을 삼킨 여자’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등 미스터리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윌라가 한국추리작가협회 등 추리 장르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한국추리문학선’ 중의 하나다. 양수련 작가의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호기심과 추리력을 자극할 작품들을 소개한다. 윤자영 작가의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과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 공민철 작가의 ‘시체 옆에 피는 꽃’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은 총상금 5000만원이 걸린 ‘실전형 추리 퀴즈게임’ 초대장을 받고 게임 진행 중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는 추리작가 출신 탐정 당승표와 전직경찰 나승만이 뭉쳐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시체 옆에 피는 꽃’은 학교폭력, 자살, 성범죄 같은 슬픈 단면을 사실적으로 비추면서 다시 한 번 새겨 보아야 할 사건들을 조명했다.

윌라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윌라 청자들의 주된 관심 분야 중에 하나가 생동감 넘치고 몰입도가 높은 미스터리 장르”라며 “한국추리작가협회 등 다양한 추리 작가들과의 협업이 성사돼 색다른 추리문학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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