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건강빵 품목으로 매출이 725% 급증했다. 마트 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식사 대용식으로 좋은 입소문을 타며 간석점에서만 일 평균 150개 이상 팔리고 있다.
샐러드 코너 푸드 투 고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00% 신장했다. 초밥과 튀김 일색이던 대형마트 델리 코너에 ‘그린 트렌드’를 입힌 게 주효했다.
샐러드 코너에서는 구운 채소, 타즈매니아 생연어 등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 레시피로 만든 ‘시그니처 샐러드’ 6종(5980원)은 테이크 아웃 방식으로 판매하며, 베이스와 30여 개 토핑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골라 ‘커스텀 샐러드’도 주문할 수 있다.
오픈하고 첫 주말까지 나흘간 샐러드·샌드위치·수프 등 누적 판매 1400팩을 돌파했으며 하루 최고 실적은 470팩이다.
재료를 구매, 세척,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타사 대비 가격을 70% 수준으로 낮춘 결과다. 저녁을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들른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퇴근 시간인 오후 8시 전후 판매 비중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세상의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라는 슬로건 하에 리뉴얼 오픈한 매장이다. 오프라인의 대표 강점으로 꼽히는 식품으로 매장 절반 이상을 채우고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월 현재까지 서울 월드컵점, 인천 간석점,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 인하점, 가좌점 ‘메가 푸드 마켓’을 열었다.
홈플러스는 올해 ‘메가 푸드 마켓’ 17개점을 조성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마트를 선보여 홈플러스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