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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 대표가 후보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최고위원은 “결선까지 질주할 것”이라며 “우리 당이나 이미 당내 경선을 거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빈틈을 많이 보였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다시 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완주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악몽이 아니냐’는 질문에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함께 갈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함께 가야 한다”라며 “안 대표가 완주할 생각으로 굳건하게 갈 것이라고 보고 후보 단일화 또는 합당의 절차에 나서야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만 있는 이른바 ‘놈놈놈 대선’이라고 칭하며 “국민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다. 능력도 도덕성도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다”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점심 저녁으로 소통하고 있다” “공동정부를 구상할 것” “단일화를 꼭 이뤄내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안 대표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잇단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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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딱 6개월 전인 5월 4일에 이미 (안 대표가 출마할 것임을) 알려 드렸다”며 “그때 댓글을 보면 아무도 안믿었다”라며 “그때도 무운을 빌어드렸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안 대표의 차기 대선 출마를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3일 한국정치평론학회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 대선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 전혀 있지 않다”는 안 대표 말을 공유하며 “안 대표께서 특유의 화법으로 대선 출마선언을 하셨다”고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