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외국인 현물 순매수 모멘텀이 가장 강할 시기는 2021년 1분기까지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대한 힌트 드러낼 동시 만기 전 주요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 나타날 수 있고, 동시 만기 이후 주요 투자 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면서 “외국인 현물 순매수 기조와 금융투자 연말 배당 수익 확보 위한 현물 순매수 가능성 고려하면 대형주에 여전히 우호적 환경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국내 주식시장 이익 기여도 가장 높은 섹터로 반도체, 2차전지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 지속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민감주를 담는 전략을 권고했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650~2750선을 제시했다. 코스피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RSI(하락일 수 대비 상승일수 비율)가 과열 구간인 70%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과 맞물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기 부양 관련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는 한 주”라면서도 “주식시장을 둘러싼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높은 멀티플 부담, 과열 양상을 고려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향후 주식시장은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