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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개별주 장세..대형주보다 중형주

최정희 기자I 2020.05.07 08:30:59

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 달 단기 급반등하면서 상승 탄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개별주 장세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5월은 개별주 장세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5월에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기대감과 같은 4월 증시 상승을 이끌어 냈던 요인들은 유효할 전망”이라면서도 “코로나 사태 미종결에도 단기 급반등에 따른 부담감이 상존하고 있어 지수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여유자금이 풍부해 주식시장 자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언택트 관련주, 낮은 유가 베이스라는 부담이 있음에도 정책적 지원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대체 에너지 관련주로 압축해 대응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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