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사회적경제위원장을 맡게 된 진영 위원장과 윤호중 정책위의장, 민형배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장과 김종욱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 등 사회적경제위원회 운영위원을 맡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다수가 참석한다. 또한 민간부문을 대표해 곽금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공동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변형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와 청년사회적기업가인 조윤진 소셜멘토링 잇다 대표가 사회적경제위원회에 대한 사회적 경제 현장의 기대와 바람을 전달하면서 향후 사회적경제위원회의 현장 중심의 활동방향을 예고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하는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제19대 국회에서의 제1기 사회적경제위원회를 더욱 발전시킨 형태다. 상임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지도위원단, 자문위원단 등 운영체제를 갖추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민간 활동가와 전문가 등 120여 명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적 규모의 기구로 출범한다. 특히 시도당 사회적경제위원회를 통한 지역사회의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적 경제 현장의 활동가와 전문가를 대거 참여하도록 해 민관의 협력체제를 강화했다. 사회적 경제의 구체적인 현황과 이슈에 따른 분과위원회 역시 운영한다.
아울러 송경용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공동의장과 박진도 전 충남대 교수,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김성기 SE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민간부문의 지도적 인사들 상당수가 자문위원으로 대거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추 대표는 “소득불균형과 경제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를 사람중심의 경제, 공동체가 참여하는 경제인 사회적 경제로 극복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사회적 경제의 생태계가 온전히 구축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등 사회적 경제의 법적ㆍ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사회와의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사회적 경제의 정책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본법’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 ‘사회적경제기업제품의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사회적 경제의 기반조성을 위한 3대 핵심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