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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시 협상 대표단이었던 김도읍 수석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연장 안할 리 있겠냐고 우리를 설득했다. 집권당 수석이 직접 한 말”이라면서 “연장 안 할 리가 있냐던 김 수석이 한번 답변해 보길 바란다”고 김 전 수석을 압박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대해 “정말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경고했다. “북이 미사일을 쏘고 김정남이 암살당한 중차대한 시기에 환노위 차원의 청문 채택 건 가지고 전체 상임위에 불출석하는 건 집권 여당으로서 자격 없는 한심한 대응”이라고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이런 투정을 부릴 때냐”면서 “민생도 챙겨야 되고 안보위기도 챙겨야되는 시기에 집권여당이 보이는 태도가 한심하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직원은 백혈병으로 죽어도 방치하고 MBC 노조원이 해고되고 이랜드 알바생이 돈을 못받아도 모른척해야 하나. 이게 환노위원들 태도인가”라며 “이문제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