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커뮤니티, 기업의 오픈소스 활동을 체계적으로 결합하고, 적극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컨퍼런스는 손영수 NHN 넥스트대 교수가 튜터리얼 세션에서 올 해 주목 받고 있는 첨단 오픈소스 기술들을 맛깔지게 조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오픈소스하드웨어 세션에서 정대권 아두이노스토리 팀장과 이재상 산딸기마을 운영자가 각각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 부분의 최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분석하게 된다.
오픈소스소프트웨어 세션에서 김종환 클라우드 월렛 이사가 핀테크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비트코인’의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김인범 몽고DB코리아 부운영자가 가볍고 빠른 속도로 각광받고 있는 NoSQL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장현정 오픈스택한국커뮤니티 운영자는 컴퓨팅 자원을 인터넷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첨단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코리아오픈소스 세션이다.
정윤재 TTA PG602 의장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넘어 진정한 활용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개발자간 약속에 대해 공유하고, 오영일 진보네트워크 활동가가 이탈리아 해킹팀이 개발한 RCS를 기술적으로 분석한 후 RCS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 중인 오픈소스 백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린다. 이어 한민규 한성대 교수가 오픈소스와 오픈스탠다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전망한다.
박형배 회장은 “요즘 개발되는 스마트폰 앱의 70% 정도가 오픈소스를 이용할 정도로 오픈소스는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오픈소스 기술 동향을 공유해 참가자 모두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참가비는 무료며, www.osc.or.kr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