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급등세다. 콘덴싱 제품의 수요 급증에 따라 매출이 3년 내 2배로 성장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경동나비엔은 전일 대비 8.5% 상승한 2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경동나비엔에 대해 신규공장 증설로 매출이 3년 내 2배로 성장 가능하다며 기존 2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콘덴싱 기술에 대한 우직한 투자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으로 가스 시대로 진입했고, 에너지 효율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경동의 콘덴싱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경동은 서울시와 함께 자가발전 보일러의 상용화를 계획 중”이라며 “GRID 망의 근원이 광역망에서 분산형 전원으로 변화되고 있는 초입이기 때문에 이런 노력을 평가절하하기 힘든 국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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