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4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조환익 한전사장과 멕시코연방전력청(CFE) 인사, 주멕시코 한국대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 대표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33㎿ 규모의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중남미 민자발전 시장은 스페인계와 일본계가 양분해왔다. 그런데 지난 2010년 한국컨소시엄(한전·삼성물산(000830))이 사업을 수주했고 착공 3년만에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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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기관인 멕시코 연방전력청이 발전소 생산전력의 100% 구입 및 전력요금 지급을 보증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한전은 생산전력 판매를 통해 투자 지분 56%기준으로 향후 25년간 약 2억 1000만달러의 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환익 사장은 “앞으로도 멕시코정부의 후속 민자발전사업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멕시코 전력시장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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