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보험, 4월부터 100세만기 사라진다..왜?

온라인총괄부 기자I 2013.03.25 10:20:00
[온라인총괄부]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의료실비보험이 오는 4월부터 대폭 변동된다.

3년 갱신이던 것이 1년갱신으로 변경되고, 한번가입하면 보장이 100세까지 되던것이 15년보장만기로 바껴 15년마다 보험을 새로 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또한 아프고 보상이력이 많으면 재가입도 어렵다는 것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아프거나(질병) 다쳤을 때(상해) 병원에서 치료받는 병원비를 보장해 주는 제2의 국민의료보험이다. 보험료는 2만~3만원대로 가입 가능하며 한번 가입으로 100세까지 병원비 걱정은 없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2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65세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평균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는 나이가 많을수록 각종 질환이나 사고에 대한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노인 의료비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공단관계자의 말이다.

전문가들은 “의료비 지출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기 때문에 보장기간 설정시 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100세 만기 의료실비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100세만기 의료실비보험의 보장을 보면 입원시에는 5000만원까지 90%를 보장하고, 통원시에는 1일 30만원까지 내가 쓴 병원비와 약값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의료보험이 안되는 MRI, CT, 초음파, 응급실, 특진 등 비급여 검사비용까지도 모두 보장해 준다. 이는 의료실비보험 하나만 준비하면 비싼 검사비 걱정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의료실비보험은 보험회사마다 상품의 특성이 있으므로 잘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은 꼭 체크할 부분이다.

첫째 의료실비보험이 이미 가입되어 있는지 먼저 체크할 것. 중복가입해도 중복보상이 안되기 때문이다.

둘째 의무가입특약인 질병 사망,상해사망의 조건이 작은 보험사로 선택할 것.

셋째 일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진단비는 비갱신형으로 해서 보험료 증가 없도록 할 것.

넷째 보장은 모두 100세만기로 할 것.

다섯째 의료실비보험은 소멸성으로 하는 게 실속있다.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지출 증가로 의료실비보험의 필요성은 계속 높아가고 있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된 미래의 행복은 100세만기 의료실비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의료실비보험은 3월까지만 판매되는 관계로 서둘러 상담받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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