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유주 3인방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40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이 3.22% 하락하고 있고 S-Oil(010950)과 GS(078930)도 각각 3.42%, 4.10% 씩 떨어지고 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 유가의 하락과 함쩨 정유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검토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OPEC은 오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하루 원유 생산 목표를 기존보다 최대 150만배럴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해지는 대로 증산을 할 경우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이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유주는 코스피가 하락하는 가운데 시총 상위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밀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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