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29일 서울반도체(046890)의 부진한 실적과 어두운 전망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4만95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췄다.
HSBC증권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했으나 실제 발표된 수치는 그보다도 더 부진했다"며 "회사측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45% 하향조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기는 하겠지만 예상보다 훨씬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이유로 평균판매가격 압박와 기술개발 비용 증가, 시장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TV브랜드 영향 등을 꼽았다.
이어 "좀 더 실망스러웠던 것은 경영진의 비관적인 전망"이라며 "IR 참석자들은 분기별 실적 개선속도 둔화보다 경영진의 가이던스와 영업전망 변화에 더 우려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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