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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서 눈치보기..`일본서 또 강진`

장영은 기자I 2011.04.08 09:17:3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6포인트(0.07%) 오른 2120.68을 나타내고 있다. 소폭 오르며 출발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일본에서 들려온 지진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일본에서 또 한차례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마감했다. 일본 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는 진도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주요투자주체가 모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127억원, 기관이 15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도 216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다만 국가단체 창구를 통해서는 500억원대의 순매도가 집계되며 수급상 부담을 주고 있다.

오르는 업종보다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증권 보험 전기전자가 모두 약세이고 운수장비와 은행 종이목재 정도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주 3인방이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KB금융(105560)삼성생명(032830) 하이닉스(000660)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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