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전날 이집트발(發) 악재에 폭격을 맞았던 건설주가 하루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GS건설(006360)은 전일대비 1.26%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이집트 현지에 진출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전날 7% 넘게 빠졌었다.
전날 5%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던 현대산업(012630)과 두산건설(011160)도 1% 안팎 상승 흐름이며,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등도 1%대 오름세다.
이와 관련, KB투자증권은 이날 건설업종에 대해 "이집트 반정부시위 격화로 중동 국가내 발주변화 징후는 없다"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내놨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집트 현장내 한국엔지니어들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자국민 보호차원의 선제적 대응"이라며 "지나치게 펀더멘털문제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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