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기아차(000270) 주가가 20년만의 무파업 소식에 반등했다.
20년간 연례행사처럼 이어진 파업 행진이 중단됨에 따라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일 기아차 노사는 타임오프제 규정대로 유급전임자를 21명까지 낮추기로 하는 등 20년 연속 파업의 불명예를 벗고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보다 3.08%(950원) 오른 3만17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고태봉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무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실익은 보상규모를 암안해도 매우 크다"며 "파업으로 얻는 이익보다 생산성 향상과 이익증가를 통한 나눔이 더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상승 출발.. 1750선 회복 시도
☞기아차, 20년만에 무파업 환영..`매수`-씨티
☞기아차, 20년만의 무파업 명분보다 실리..`매수`-I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