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이노텍(011070)은 한국여성재단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인 `희망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남대문로 LG이노텍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허영호 LG이노텍 사장과 조형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LG이노텍 임직원 20명, 다문화가정 자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희망 멘토링은 임직원 멘토와 다문화가정 자녀가 일대일로 만나 가족이나 친구, 진로 고민 등 모든 주제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전문 코칭 과정을 이수한 10명의 임원이 코치로 나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한 직원 멘토 중에는 사회복지사 등 복지관련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거나, 870시간의 봉사활동 경험 등 봉사관련 경력을 가진 직원이 많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 프로그램을 총 6개월간 3단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월 2회 멘토링과 월 1회 코칭을 통해 멘토·멘티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2단계로 문화·역사 유적지 탐방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마지막 단계로 희망 멘토링을 마치면 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 가운데 우수 멘티 5명을 선발해 부모 국가를 방문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청소년에게는 정체성과 자아 존중감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희망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올바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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