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 측은 "친환경 종합식품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며 "프리미엄 소비자 브랜드인 `트루라벨(True Label)`도 공식적으로 런칭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피.디.에이는 사명이 IT 제품과 유사해 이번 코스닥 상장 준비 과정에서도 많은 오해를 불러왔다는 후문이다. 또한 기존 주력 사업인 식음료 특수 원재료 사업 및 고기능성 건강식품, 바이오 가스 등 신규사업과도 연관관계가 적어 사명 변경 요구가 적지 않았다.
네오퍼플은 무한대 기호를 연상하는 로고 이미지에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을 사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친환경 종합식품 회사로서의 비전을 표현한 CI(Corporate Identity)도 선보였다.
또 앞으로 이 회사 소비자용 제품에 적용될 브랜드 `트루라벨`의 경우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식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오퍼플은 `트루라벨`을 제품에 따라 `블랙라벨, 골드라벨` 등으로 연계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태우 네오퍼플 대표는 "이번에 새로 CI와 BI를 도입한 것은 친환경 종합 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주력사업과 신규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코스닥 상장사로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퍼플은 지난 6월24일 기존 주당 5000원이던 액면가를 500원으로 액면분할키로 결정, 현재 거래가 정지되어 있다. 신주거래일인 오는 22일부터는 기존 명화네트가 아닌 네오퍼플로 거래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