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변동성 장세에서도 증시 방어판 역할을 맡아왔던 적립식펀드에서도 자금유입 속도가 둔화되면서 펀드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7년 7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현재 설정액이 60조원에 달해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운용규모가 가장 크다. 2003년 12월 홍콩, 2004년 8월 싱가포르 현지에 운용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006년 11월 인도, 작년 3월에는 영국에도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는 브라질과 미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문적인 투자전략 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의사결정과 투자결정 프로세스에 있어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동운용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투자전략위원회에는 구재상 사장과 리서치본부장, 본부장급 이상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해 운용전략과 모델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
약 20여명의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팀원으로 구성된 리스크관리 위원회를 통해 모든 리스크 관련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고 심의한다. 또한 위험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및 특정상품에 대한 리스크 등을 모니터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시 개최되는 투자전략위원회와 운용회의에 CEO가 직접 참석해 스터디에 가까운 다자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며 "투자 의사결정과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의 원칙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투자철학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재가치에 의한 투자로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우량주에 대한 투자를 추구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을 실시간으로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리스크는 사전에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내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과도한 수익 추구보다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