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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부회장, 보스턴마라톤 완주

정태선 기자I 2008.04.22 10:08:13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신헌철 SK에너지(096770) 부회장(63세)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했다. 

평소 `마라톤 경영인`으로 불리는 신 부회장은 22일(한국시간) 개최된 제112회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완주의 의미를 더했다. 

마라톤 완주를 약속하고 국내외 사업파트너들과 지인, 임직원들에게 후원을 요청해 모금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회사에서도 지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는 것.

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을 시작으로 보스턴 마라톤대회까지 목표 후원 금액은 3억원(매칭펀드 포함). 지난 7년간 신 부회장이 마라톤을 하며 모았던 불우이웃돕기 기금 7억원의 절반에 이르는 금액이다.

후원인들의 뜻을 기념하기 위해 신 부회장은 물론이고, 함께 출전한 SK마라톤 동호회원 24명은 등번호 대신 후원자들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겨 레이스를 펼쳤고, 성금을 기탁해준 협력업체들의 사기를 들고 달리기도 했다.

신 부회장은 “불우이웃을 위하는 마음과 후원자들의 응원 덕분에 큰대회에서 완주하게 됐다"면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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