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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글로벌 금융허브 지킬 수 있나''..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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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07.01.22 11:14:11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뉴욕이 세계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릴 위기에 놓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으로부터 의뢰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뉴욕은 향후 5년내 시장점유율 6%포인트를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고 6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뉴욕의 위상이 점차 추락하면서 월가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외국 기업들이 뉴욕보다 런던을 선호하면서 지난해 런던증권거래소는 기업공개 규모에서 처음으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을 제쳤다. (☞관련기사 : NYSE의 `굴욕`..기업공개, 런던에 밀려)

월가 금융기관도 법과 규정이 좀더 우호적인 런던으로 본거지를 옮길 구상을 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뉴욕은 점점 자리를 잃고 있다고 맥킨지는 분석했다.

맥킨지가 50명의 월가 최고경영자를 인터뷰한 결과 40%가 5년내 뉴욕의 매력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맥킨지는 이를 막기 위해 미국의 법과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베인스-옥슬리법의 기업지배구조 규정 완화, 증권소송법 개정, 외국인력에 대한 비자발급 규정 완화, 금융시장 경쟁력 연구를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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