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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베트남투자청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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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한 기자I 2006.09.20 11:04:43

20일 하노이에서 양해각서 체결..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에 협력
한국증권, 이머징 아시아 다크호스인 베트남시장에 유리한 고지 선점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증권이 베트남투자청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베트남투자청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해외 금융기관을 통틀어 한국증권이 처음이다.

한국증권(대표이사 홍성일)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투자청(State Capital Investment Corportaion)과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증권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투자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자문 및 투자를 유치하고 ▲인력 파견과 교육 연수 등의 인적 교류와 ▲향후 증권사 설립시 상호 협조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한국증권 유상호 부사장과 신사업추진실 윤성일 상무와 베트남 투자청의 방탐(Le Thi Bang Tam) 사장, 라이(Lai) 부사장 등이 참석해 향후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과 한국증권의 참여방식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이머징 아시아국가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을 정도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외국인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8.4%에 달한데 이어, 금년에도 8.0~8.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금년중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베트남경제는 WTO 가입을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트남투자청은 국영기업의 민영화 및 구조조정과 관련한 효율적인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수상의 직속기관으로 지난 6월 설립 되었다. 또 베트남투자청은 싱가포르의 테마섹을 벤치마크하고 있으며, 민영화 지분 매각을 통한 수익을 재원으로 국내외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국증권은 베트남 투자청과의 MOU를 계기로 국영기업 민영화 지분 참여, 구조조정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업체들에게 M&A 자문서비스도 폭넓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증권은 이미 2005년부터 베트남 베트콤뱅크증권과 업무제휴를 위한 MOU체결했다. 2006년 4월에는 한국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투자 펀드를 설정해 베트남 자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 한국증권 유상호 부사장(왼쪽)과 방탐 베트남투자청 사장(오른쪽)이 양해각서에 서명한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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