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월마트가 2년 연속으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선정됐다고 미 경영전문지 포천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IBM은 17년만에 10위권에 복귀했다.
포천은 장기투자 가치, 서비스·제품·경영의 질 등 8개 부문을 토대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월마트가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포천은 "월마트의 저가 전략이 경쟁업체들의 제품가격 인하를 유도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연간 200억달러를 절약하게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월마트는 성차별과 불법고용 등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이는 월마트의 이미지를 갉아먹고 있다고 포천은 지적했다.
한편 IBM은 17년만에 10위권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IBM이 10위에 오르며 지난해 10위였던 프록터앤갬블(P&G)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다음은 포천이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10위다.
월마트, 버크셔해서웨이,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제너럴일렉트릭(GE), 델, 마이크로소프트(MS), 존슨앤존슨, 스타벅스, 페덱스, 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