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홈리모델링 전문업체 홈디포(HD)가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주당순이익(EPS)이 시장예상치를 밑돌고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흐름이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홈디포의 3분기 조정 EPS는 3.74달러로 시장예상치 3.84달러를 하회했다. 순이익은 3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 넘게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413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시장예상치 411억5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은 0.2%에 그쳐 주택시장 둔화와 고금리 부담이 소비자 리모델링 지출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1000달러 이상 고가 상품 거래는 늘었지만, 대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 수요는 여전히 부진했다.
회사 측은 “기상 영향 축소가 일부 핵심 카테고리 수요에 예상보다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가이던스도 부담을 키웠다. 홈디포는 연간 조정 EPS가 전년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매출 증가율 전망은 3%로 상향했지만, 동일점포매출 전망은 기존 1% 성장에서 ‘소폭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3시3분 홈디포 주가는 전일대비 4.52% 내린 34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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