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사진) 포인트모바일(318020)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서 이데일리를 만나 하반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2006년 설립된 포인트모바일은 주력 사업인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PDA)를 비롯해 모바일 포스(POS), 5G 무전기 등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2020년 12월에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산업용 PDA는 국내 백화점, 아울렛 등과 같은 유통 현장에서 주로 쓰인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통신, LTE, 와이파이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으로 본사의 서버와 연결돼 정보 및 물류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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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난해 매출이 800억원 정도였는데 120억원이 국내 매출이었고 나머지가 해외 매출이었다. 해외에 홍콩·중국·일본·미국·유럽 현지 법인이 있다”면서 “중국에서 생산해 홍콩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법인은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일본 도쿄에 새 법인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고객인 미국의 아마존과 2019년 2억 달러(한화 약 2800억원) 규모의 8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모바일 컴퓨터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야를 넓혀 군대·경찰·소방 등 방산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첫 성과로 포인트모바일은 지난해 12월 멕시코 경찰청과 50억원 규모의 5G 첨단 무선통신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기기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범죄 경력 조회가 가능하다. 바로 본청에 지원 요청도 할 수 있으며 현재 상황을 캠코더로 기록·저장·전송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면서 “태풍과 같은 재난 발생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전 기능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포스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현재 포스 시장은 기존 윈도우에서 안드로이드로 운영체제가 전환되는 추세로, 포인트모바일의 모바일 포스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대표는 “라이선스 비용이 드는 윈도우 기반 제품과는 달리, 오픈 소스인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은 유지·보수비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현재 포인트모바일은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함께 모바일 포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의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도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1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올해 수익이 좋으면 배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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