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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10명 중 5명 "선물보다 가족여행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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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기자I 2025.06.01 13:34:37

레고랜드 '세계 놀이의 날' 기념 설문
"가족과 함께 할 때 더 행복감 느껴"
듣고 싶은 말 '사랑해' '잘 하고 있어'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어린이 10명 중 5명 이상은 가장 원하는 것이 ‘가족 여행’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10명 중 7명 이상은 고민을 털어놓는 첫 번째 대상으로 ‘부모’를 꼽았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다가오는 세계 놀이의 날(6월 11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어린이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를 방문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설문엔 전국 5세 이상 어린이 1023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어린이 중 52.7%는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가족여행’을 꼽았다. 이어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타기(21.6%), 특별한 선물받기(16.3%)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엔 절반에 가까운 50%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라고 답했다. 가장 가고 싶은 장소로는 ‘놀이공원’(테마파크)가 52.2%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장남감(32.4%), 용돈(26.1%), 반려동물(18.3%) 순이었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전체 응답 어린이의 58%는 ‘공부’와 ‘숙제’ 등 평소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친구들과 뛰어놀기(39%)와 가족과 시간 보내기(29%), 놀이기구 타기(13%) 등을 꼽았다. 평소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부모’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평소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사랑해’(43%), ‘넌 정말 잘하고 있어’(29%)를 택해 칭찬과 격려에 대한 기대와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선물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등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어린이에게 중요한 정서적 안정의 기반이 되고 있음을 재확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UN이 지정한 세계 놀이의 날을 맞아 이달 14일까지 1일 이용권(3장)과 미니 피규어(3개)를 패키지로 묶은 ‘레고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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